코로나로 인한 셧다운이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. 엘에이는 잠정적으로 4월 말까지 셧다운이 연장되었습니다. 당연히 이 상태가 영원하지는 않을 텐데요. 그럼 어떤 상황이 되어야 다시 미국이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?

주마다 셧다운의 상황이 다르고 그 판단 기준이 다양하지만, 기본적으로는 아래의 경우가 중요한 판단 포인트가 될 것이라 합니다.

 

주 내의 병원들이 입원 및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어야 합니다.

뉴욕시티에서처럼 각 병원은 중환자실, 일반 입원실, 의사들, 간호사들 그리고 인공호흡기까지 필요한 수요를 공급하기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. 이런 헬스 관련 리소스가 충분하게 공급될 여력이 될 때가 셧다운을 중지할 중요한 기준이 되겠네요.

 

코로나-19의 증상이 있어 검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사람을 검진 할 수 있는 능력

현재 약간의 증상을 느끼고 병원이나 주치의에 문의하여 진단 관련 주 정부에 연락을 하더라도, 눈에 띄는 증상이 아니면 검진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 즉 검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모두에게 테스트를 진행 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부족 한 상황입니다.

확진자 및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

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여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모니터링하여 격리 조치하는 방법이 코로나-19의 확산을 막는 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오늘 기준, LA코리아타운의 확진자가 43명입니다만 그들과 접촉이 된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통보나 격리 등의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겠네요. 한국 같은 경우는 모바일을 통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의 격리 등이 아주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. 주에 이 정도 수준의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합니다.

 

확진자가 14일 동안 연속으로 감소

가장 쉽게 판단이 되는 부분입니다. 감염의 잠복 기간이 14일인 점을 고려하면 14일 동안 확진자가 줄어들 때, 실제 확진자의 감소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.

 

자료 출처: https://www.nytimes.com/2020/04/06/upshot/coronavirus-four-benchmarks-reopening.html